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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 프로미가 두경민을 앞세워 올시즌 고양 오리온전 3전전승을 기록했다.
이에 맞서 오리온은 저스틴 에드워즈가 26득점, 버논 맥클린이 23득점-10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국내선수들이 다소 부진했다.
DB는 28-22로 앞서며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역시 안정적으로 47-40 리드. 하지만 3쿼터 초반 오리온의 강력한 반격에 애를 먹었다. 오리온은 3쿼터 막판까지 집중력을 발휘하며 70-66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DB는 4쿼터 시작과 함께 다시 꿈틀댔다. 그 중심에 김주성이 있었다. 김주성과 벤슨과, 김태홍의 연속 공격으로 다시 리드를 잡아왔다. 두경민은 4쿼터에서 5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윤호영은 4쿼터 무려 3개의 가로채기를 집중시켰다. 오리온은 4쿼터에서만 5개의 턴오버가 속출, 역전패 빌미를 제공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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