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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 1위 탈환을 노리는 전주 KCC 이지스에 시련이 닥쳤다. 팀 공격을 이끌던 가드 전태풍(37)이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현재 서울 SK, 원주 DB와 치열한 선두 싸움을 벌이고 있는 KCC로서는 큰 악재다. 전태풍이 팀내 전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결코 적지 않기 때문이다. 전태풍은 이번 시즌 평균 23분42초를 뛰며 8.6득점에 2.3리바운드, 3.7어시스트를 기록 중이었다. 수치로 나타난 성적보다 팀 공격의 시발점으로서 역할이 컸다. KCC로서는 적어도 2~3경기는 전태풍 없이 버텨야 할 처지다.
대안이 없지는 않다. 일단 백업 가드로 베테랑 이현민이 있다. 여기에 성장이 주목되는 '루키' 유현준이 보다 많은 출전 기회를 부여받게 될 전망이다. 실제로 이날 경기 선발 포인트가드는 유현준이었다. 물련 이현민이나 유현준이 전태풍의 빈자리를 100% 메울 지는 미지수다. 하지만 KCC의 입장에서는 다른 선택이 없다. 또 이현민과 유현준 입장에서는 그간 미처 보여주지 못했던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과연 KCC가 이 위기를 어떻게 넘길 지 기대된다.
전주=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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