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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토마스와 박하나. 사진=WKBL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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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에서 돌아온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 외국인 선수 엘리사 토마스가 팀을 3연패에서 구원했다.
삼성생명은 26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 위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5점을 몰어넣은 토마스를 앞세워 84대66으로 대승을 거뒀다. 반면 외국인 에이스 주얼 로이드가 부상으로 빠진 리그 최하위 KDB생명은 전력이 더욱 약화되며 삼성생명의 파상공세를 이겨내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KDB생명은 3연패에 빠졌다. 로이드는 왼발등 피로골절로 6주 진단을 받아 교체가 확정됐다. KDB생명의 암흑기는 길어질 전망이다.
경기 초반부터 삼성생명이 흐름을 주도했다. 1쿼터에는 박하나와 배혜윤이 6점씩 올리며 내외곽에서 득점을 이끌었다. KDB생명은 로이드 대신 하나 남은 외인 선수 샨테 블랙을 투입했지만, 공수에서 큰 힘이 되지 못했다. 결국 1쿼터는 21-8로 끝났다.
토마스는 2쿼터에 7점-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KDB생명도 구슬과 안혜지의 3점포로 맞섰으나 기본적인 슛 성공률이 너무 떨어졌다. 2쿼터 KDB생명의 2점슛 성공률은 40%에 불과했다. 삼성생명은 80%를 기록했다. 여기서 점수차는 더 벌어졌다. 알렉산더까지 5점을 보태며 삼성생명에 힘을 보탰다.
결국 삼성생명은 후반에도 주득점원이 빠진 KDB생명을 여유 있게 앞서나간 끝에 18점차 대승을 완성했다.
구리=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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