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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 썬더스 리카르도 라틀리프. 사진 제공=KB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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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 썬더스가 2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1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의 경기에서 78대70으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삼성은 시즌 6승7패를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6승6패로 승률 5할이 됐다. 리카르도 라틀리프는 35득점-24리바운드로 경기를 완벽히 지배했다. 현대모비스는 라틀리프 한 명보다 더 적은 21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부진했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 레이션 테리(11득점)의 활약을 앞세워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그러나 삼성은 라틀리프와 마키스 커밍스의 활약을 묶어 2쿼터 반격에 성공했다. 2쿼터에만 라틀리프가 12점, 커밍스가 6점을 올렸다. 이관희도 5점으로 힘을 보탰다.
높이에서 밀린 현대모비스는 3쿼터 10점 차까지 뒤졌고, 후반전에 한 번도 리드를 잡지 못했다. 삼성은 4쿼터에서도 리바운드에서 상대를 압도했다. 현대모비스가 52-56으로 추격했다. 하지만 삼성은 이관희의 연속 득점으로 달아났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연이은 턴오버로 무릎을 꿇었다. 삼성은 골밑에서 우위를 점하며,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7점차의 승리였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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