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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유태열 사잔 사진제공=KB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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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kt 소닉붐이 홈팬, 그리고 사장님 앞에서 기분 좋은 첫 승을 거뒀다.
kt는 21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서울 SK 나이츠를 불러들여 2017~2018 시즌 홈 개막전을 치렀다. kt는 지난 14일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의 시즌 개막전을 치른 뒤 1주일 동안 경기가 없다 이날 홈에서 팬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원정지 울산에서 아쉬운 개막전 패배를 당했던 조동현 감독은 "홈팬들 앞에서 무조건 승리하는 경기를 보여드리겠다"며 의욕을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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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도구를 나눠주고 있는 kt 스포츠 직원들. 사진제공=kt 소닉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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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kt는 개막전을 맞이해 kt 스포츠 직원들이 총출동했다. 유태열 사장을 비롯해 임종택 야구단장, 송해영 경영기획실장 등 약 30여명의 스포츠단 직원이 모두 부산을 찾았다. 임직원들은 경기 전 체육관에 입장하는 팬들에게 응원 도구를 직접 나눠주는 등 귀중한 시간을 내준 팬들을 위해 열심히 뛰었다.
특히, 개회사를 낭독하며 홈 개막전 시작을 알린 유 사장은 경기 내내 선수단 플레이에 맞춰 박수와 환호를 보냈고, 쿼터 교체 시간에는 응원단의 리드에 따라 벌쩍 일어나 박수도 치고 춤도 추는 등 적극적으로 팀을 응원해 눈길을 끌었다.
사장님의 열성적인 응원 덕분이었을까. kt는 개막 후 3연승을 달리던 우승 후보 SK를 상대로 투지 넘치는 경기를 펼쳤다. 마지막 캡틴 김영환의 회심의 레이업슛이 림을 빗나가며 80대81로 석패했지만, 총 5명의 선수가 두자릿수 득점을 하는 등 누구 하나 할 것 없이 좋은 활약을 펼쳤다. 리온 윌리엄스가 9점에서 1점만 더했다면 6명이 두자릿수 득점을 할 뻔 했다.
부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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