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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슈퍼스타 스테판 커리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가 16일 서울 장충체육관 열린 '언더아머-스테판 커리 라이브 인 서울' 행사에서 농구 스킬을 전수하고 있다. 친동생이자 같은 농구선수인 세스 커리(댈러스 매버릭스)와 함께 입국한 스테판 커리 이번 내한은 스포츠브랜드 '언더아머'의 주최로 진행되는 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날 커리는 농구팬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 가정 유소년 등을 상대로 농구 클리닉을 진행 했으며 세스 커리 팀과 대적해 미니 농구게임도 펼쳤다. 장충=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7.07.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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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기운을 받았다."
미국프로농구(NBA) 최고의 슈터, 슈퍼스타 스테판 커리가 한국을 찾았다. 커리는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스테판 커리 LIVE IN SEOUL' 행사를 통해 한국팬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 커리는 약 2시간 동안 이어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한국팬들을 즐겁게 했다. 다음은 커리와의 일문일답.
-한국을 찾고, 팬들과 만난 소감은?
매우 큰 기대를 하고 왔다. 한국팬들의 엄청난 에너지를 느꼈다. 좋은 기운을 받고 갈 것 같다. 모두가 즐기는 자리가 됐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국을 처음 찾았는데, 해보고 싶은 건?
어제 비행기 안, 그리고 호텔에서 한국의 모습을 바라봤다. 한국 음식도 먹어보고 많이 느끼고 싶다. (커리는 사회자에게 '서울의 핫플레이스'가 어디인지 질문했고, 사회자는 이태원이라고 답했다.)
-최고 선수임에도 엄청난 연습을 한다고 알려졌다.
늘 정신력이 필요하다. 내가 가장 오래 체육관에 남아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있는 시간 동안은 효율적으로 연습하려 한다. 한계에 부딪혀야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 수 있다. 그렇기에 더 열심히 훈련한다.
-한국 유소년 선수들을 지도하고, 같이 경기도 했는데.
재능이 많은 선수들이었다. 슛이 매우 훌륭했다. 나는 그들에게 동기부여가 될 수 있게 모든 이벤트에 최선을 다해 참여했다. 나와 내 동생(세스 커리)을 보고 이 선수들이 NBA 선수가 되고 싶다는 영감을 받게 하고 싶었다.
-한국 농구 선수들에게 전하고픈 말은?
정신력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다. 그리고 즐기면서 농구하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다. 매 순간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앞으로의 농구 인생 목표는?
더 이기는 것이다.(웃음) 챔피언까지 가는 길은 매우 길고, 힘들다. 그리고 나머지 팀들도 매우 좋은 팀들이다. 하지만 열심히 하면 또 우승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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