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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가 FA 가드 박찬희와 재계약했다.
KGC 오세근 이정현과 함께 이번 FA 시장 '빅3'로 꼽히는 박찬희는 "우리 구단이 작년에 나를 영입할 때 한 시즌만 하려고 한 것이 아니다. FA 재계약을 생각하고 영입했으며, 지난 시즌 최고의 활약을 했으니 '구단과 꼭 재계약을 해서 구단을 상징하고 대표하는 선수로 구단과 함께 오래오래 가자'는 말을 들었다"면서 "나도 농구 인생에서 작년 어려운 시기에 전자랜드와 함께 하며 다시 재기할 수 있었다. 도움을 준 전자랜드에 감사한다"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박찬희는 "몇 차례 협상을 거쳐 서로 조금씩 양보해 다시 재계약을 한 만큼 더욱 최선을 다해 구단을 상징하고 대표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도 전했다. 박찬희와 재계약에 성공한 전자랜드는 앞으로도 조속히 선수 구성을 마쳐 2017~2018시즌을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