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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삼성, 챔피언결정전 1차전 대상, 매치 39회차 발매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17-04-20 12:07


2016-2017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 미디어데이가 20일 서울 논현동 KBL센터에서 열렸다.
KGC 인삼공사 김승기 감독과 오세근, 양희종, 서울 삼성의 이상민 감독과 주희정, 김준일이 출사표를 밝히고 있다.
정규리그 우승팀 KGC와 3위 서울 삼성의 챔피언 결정전은 22일 부터 7전 4선승제로 펼쳐진다.
논현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7.04.20/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는 22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KGC인삼공사와 삼성의 2016~2017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매치 39회차 게임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농구토토 매치 게임은 지정된 경기를 대상으로 전반전(1+2쿼터: 24점 이하, 25~29, 30~34, 35~39, 40~44, 45점 이상) 및 최종 점수대 (49점 이하, 50~59, 60~69, 70~79, 80~89, 90점이상)를 맞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KGC인삼공사, 객관적 전력 우세…혈전 치른 삼성, 체력이 관건

정규리그 1위 KGC인삼공사는 4강 플레이오프에서 모비스를 상대로 3연승을 거두며 일찌감치 챔프전에 올랐다. 오랜 휴식기간 탓에 실전 감각이 조금은 무뎌질 수 있지만, 객관적인 전력을 고려해봐도 KGC인삼공사의 우세 쪽으로 무게의 추가 기울어지는 분위기다.

4강과 6강 플레이오프에서 모두 5차전까지 가는 혈전 끝에 챔프전에 올라온 삼성의 기세 또한 무섭다. 6강에서는 2연패 후 다시 2연승으로 승부를 뒤집었고, 4강 또한 위기의 순간에 라틀리프와 주희정 김태술 등이 맹활약하며 챔프전에 올랐다. 어느 때 보다 우승에 대한 열망이 강한 상태이기 때문에 정신적으로는 KGC인삼공사를 앞지를 수도 있는 부분이다.

관건은 체력이다. KGC인삼공사는 1주일 이상을 쉬었지만, 삼성은 가뜩이나 체력 소모가 심한 단기전을 무려 10경기나 치른 상태다. 19일에서야 챔프전 진출을 결정지은 삼성에게 주어진 휴식일은 단 이틀 밖에 없다. 게다가 챔프 1, 2차전은 22일과 23일에 걸쳐 연속으로 펼쳐지기 때문에 삼성의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만약 삼성이 체력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경우 경기는 의외로 일방적일 수 있다. 이는 득점대를 맞혀야 하는 매치 게임에서도 변수가 될 수 있는 부분이다. 특히 시즌 마지막 시리즈인 만큼 여러 가지 변수를 충분히 감안한 분산 베팅이 효과를 볼 가능성도 높다.

한편, 챔피언결정 1차전을 대상으로 하는 농구토토 매치 39회차는 경기시작 10분 전인 22일 오후 2시 20분에 발매가 마감된다.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적중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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