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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형-최준용 빠진 SK, 접전 끝에 모비스 꺾었다

나유리 기자

기사입력 2017-03-05 15:54


테리코 화이트(오른쪽) 사진제공=KBL

서울 SK 나이츠가 접전 끝에 울산 모비스 피버스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SK는 5일 울산동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모비스와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 64대5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최근 2연승을 기록하며 시즌 전적 19승28패로 8위를 유지했다. 6위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와는 3.5경기 차. 아직 실낱같은 6강 희망은 남아있다. 반면 연승 행진이 '2'에서 끊긴 모비스는 시즌 22번째 패(25승)를 떠안았다.

이날 SK는 주축 선수인 김선형과 최준용이 부상으로 경기에 뛰지 못했다. 김선형은 지난달 25일 전자랜드전에서 골반 부상을 입은 후 발목도 통증을 호소했다. 최준용도 무릎과 발목이 좋지 않은 상황이다.

김선형과 최준용이 빠졌지만, SK는 외국인 듀오 테리코 화이트(28득점)-제임스 싱글턴(15득점 12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접전 끝에 승리를 챙겼다.

SK는 초반부터 조금씩 앞서 나갔다. 싱글톤과 화이트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리드를 잡았다. 모비스는 1쿼터와 2쿼터 합계 18득점에 그쳤다.

모비스가 국내 선수들이 고루 터진 3쿼터에 21득점을 몰아 넣으며 SK를 추격하기 시작했다.

잠시 동점을 허용했던 SK는 화이트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달아났다. 4쿼터 중반 모비스 양동근에게 3점을 허용한 후 화이트의 덩크슛이 터졌고, 최부경과 송창무의 득점은 모비스의 마지막 추격을 끊는 점수였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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