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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 나이츠가 접전 끝에 울산 모비스 피버스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이날 SK는 주축 선수인 김선형과 최준용이 부상으로 경기에 뛰지 못했다. 김선형은 지난달 25일 전자랜드전에서 골반 부상을 입은 후 발목도 통증을 호소했다. 최준용도 무릎과 발목이 좋지 않은 상황이다.
김선형과 최준용이 빠졌지만, SK는 외국인 듀오 테리코 화이트(28득점)-제임스 싱글턴(15득점 12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접전 끝에 승리를 챙겼다.
모비스가 국내 선수들이 고루 터진 3쿼터에 21득점을 몰아 넣으며 SK를 추격하기 시작했다.
잠시 동점을 허용했던 SK는 화이트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달아났다. 4쿼터 중반 모비스 양동근에게 3점을 허용한 후 화이트의 덩크슛이 터졌고, 최부경과 송창무의 득점은 모비스의 마지막 추격을 끊는 점수였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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