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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17점 모비스, LG에 17점차 대승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7-02-11 16:48


모비스 양동근이 11일 LG전서 3점슛을 던지고 있다. 사진제공=KBL

울산 모비스가 창원 LG를 꺾고 20승 고지를 밟았다.

울산 모비스 피버스는 11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홈경기서 93대76의 완승을거뒀다. 20승18패를 기록하며 5위를 유지했다. 조성민을 영입하며 좋은 분위기를 가져갔던 LG는 김종규의 부상으로 인해 2연패에빠졌다. 17승21패로 7위.

전반은 40-38, 모비스의 2점차 리드였다. 모비스는 밀러가 15점, 이종현이 10점 등으로 공격을 주도했고, LG는메이스가 혼자서 21득점을 하며 분전했다.

3쿼터에서 승부가 갈렸다. 모비스가 3쿼터 초반 연속 11득점했다. 와이즈의 골밑 득점에 이종현의 덩크슛, 김효범의 3점포와 속공 득점까지 했다. 와이즈가 메이스를 막아내자 LG의 공격이 막혔다.

LG는 4분이 지나서야 메이스의 자유투로 첫 득점을 할 정도로 공격에서 풀어가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조성민의 3점슛도 터지면서 공격의 활로를 찾는가 했지만 실수가 나오며 맥이끊겼다. 모비스는 양동근과 전준범, 함지훈 등의 3점포가 터지며 모비스가 승기를 잡았다. 70-52로 18점차 리드.

4쿼터 초반 LG가 강하게 나오면서 과열 양상으로 진행되기도 했지만 점수차가 줄어들지는 않았다. 특히 종료 8분14초를 남기고 메이스가 이종현을 치면서 5반칙 퇴장 당하며 LG가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경기 막판 모비스는 주전들을 빼면서 12일 KGC전에 대비했다.

모비스는 밀러가 17득점-8리바운드-5스틸, 이종현이 17득점-6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LG는 메이스가 26득점을 했고 리틀이 17득점을 했지만 국내 선수들의 도움이 부족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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