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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kt가 4번째 맞대결에서 고양 오리온을 잡았다.
오리온과 kt는 전반 팽팽했다. 주도권을 어느 쪽도 잡지 못했다. 오리온이 1쿼터 리드했지만 kt가 2쿼터에 따라잡았다. 오리온은 애런 헤인즈가 전반 18점으로 혼자 공격을 주도했다. 토종 선수들의 득점 가담이 적었다. 슈팅의 정확도가 떨어졌다. kt는 김종범이 13득점, 리온 윌리엄스가 10득점했다.
두 팀은 3쿼터엔 시소게임을 이어갔다. 오리온 최진수가 3점포를 넣으면, kt 김종범이 다시 3점슛으로 응수했다. 헤인즈와 윌리엄스는 골밑에서 2점슛으로 맞대응했다.
kt는 윌리엄스가 4쿼터 초반 파울 트러블(4개)에 걸려 벤치로 나가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김현민과 박철호가 공백 시간을 잘 메워주었다.
오리온은 슈팅의 정확도에서 밀렸다. 따라가는 상황에서 쏜 정재홍 최진수 헤인즈의 슈팅이 자주 림을 빗겨났다.
오리온은 14일 삼성전에 이어 kt전까지 이틀 동안 연전을 치르면서 체력적으로 힘겨웠다. 반면 kt는 4일 휴식 후 오리온을 상대했다.
부산=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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