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산 우리은행은 다른 팀에 하나도 제대로 없는 해결사가 여럿 있다. 배테랑 임영희, 간판 스타 박혜진 그리고 장신 외국인 선수 존쿠엘 존스(1m98)와 양지희이다. 이 4명이 고르게 동시에 터지면 상대팀은 감당하기 어렵다.
우리은행이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나갔다. 초반부터 리드했다. 반면 KB스타즈는 2쿼터 한 차례 경기를 뒤집었지만 금방 다시 끌려갔다. KB스타즈가 따라붙으면 어김없이 우리은행이 도망갔다.
우리은행은 2쿼터 상대의 밀착 수비에 공격이 주춤하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또 3쿼터에도 KB스타즈의 반격에 쫓겼다.
반면 4일 가드 홍아란이 임의탈퇴로 팀을 떠난 KB스타즈는 위기 상황에서 조직력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대형 신인' 박지수가 4득점에 그칠 정도로 팀 플레이에 녹아들지 못했다. 센터 박지수를 살리는 패턴과 패스가 잘 보이지 않았다.
아산=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