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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경기에서 맞닥뜨린 하나은행 외국인 선수 어천와(왼쪽)와 국민은행 박지수. 사진 제공=WKB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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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천와가 21점을 올린 부천 KEB하나은행이 청주 KB국민은행을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하나은행은 19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국민은행전에서 외국인 선수 나탈리 어천와가 21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70대61 승리를 이끌었다. 3연승을 기록한 하나은행은 8승7패로 2위 자리를 지켰다. 선두 우리은행(14승 1패)과의 격차는 6게임으로 줄어들었다.
국민은행은 5승10패로 KDB생명과 함께 공동 최하위가 됐다. 하나은행은 '대형 신인' 박지수가 가세했지만 국민은행과의 리바운드 싸움에서 39대26으로 앞섰다. 전반을 36-28로 리드한 채 마친 하나은행은 3쿼터와 4쿼터 내내 리드를 빼앗기지 않았다.
프로 데뷔 두 번째 경기에 나선 국민은행 박지수는 두 경기 만에 두 자릿수 득점(13점)을 기록했다. 또 9리바운드로 존재감도 과시했지만 팀 승리를 만들어내진 못했다. 박지수는 지난 17일 프로 데뷔전(우리은행전)에서는 4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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