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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오리온이 고감도 3점슛을 앞세워 연패를 차단했다. 창원 LG는 연승이 끊어졌다.
오리온은 전반을 완벽하게 지배했다. 전반 19점 앞섰다.
이틀전 KCC 상대로 졸전 끝에 졌던 오리온은 정신적으로 재무장하고 나왔다. 오리온은 전반에만 3점슛 9개를 꽂아넣었다. 오리온은 전반 내외곽 슈팅의 정확도가 매우 높았다.
반면 LG 선수들은 전반 28득점에 그칠 정도로 슛컨디션이 나빴다. 특히 김영환 메이스는 자유투 2개씩을 연달아 놓칠 정도였다. 또 LG는 오리온의 외곽슛을 전혀 차단하지 못했다.
오리온은 3쿼터 LG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오리온의 외곽슛이 주춤했다. LG는 빠른 속공이 살아났고, 또 메이스가 골밑에서 차곡차곡 2점슛을 넣어주었다. LG가 10점차까지 따라붙었다.
오리온은 4쿼터에도 LG의 맹추격에 고전했다. 조상열의 3점슛을 얻어맞고 6점차까지 쫓겼다. 그러나 오리온은 집중력을 잃지 않아 리드를 지켰다. LG는 연속 턴오버로 추격의지가 꺾였다. 이페브라의 3점슛으로 2점차까지 추격했지만 시간이 너무 늦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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