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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2017 프로농구 전자랜드와 SK의 경기가 16일 오후 서울 잠살학생체육관에서 열렸다. 전자랜드 켈리가 SK 김선형의 마크를 넘어 슛을 시도하고 있다. 잠실학생체=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6.1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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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전자랜드는 16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에서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SK를 81대67로 제압했다. 2연승을 달린 전자랜드는 11승9패를 마크하며 5위를 유지했다. 반면 3연패에 빠진 SK는 7승13패로 6위 모비스와의 승차가 2.5경기로 벌어졌다. 전자랜드는 이번 시즌 SK와의 세 차례 맞대결을 모두 승리로 이끌었다.
승리의 일등공신인 정효근은 3점포 2개를 포함해 22점을 올렸고, 제임스 켈리(14득점), 정병국(14득점), 커스버트 빅터(14득점), 정영삼(12득점)을 포함해 5명의 선수가 두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가드 박찬희는 8어시스트로 동료들의 공격을 도왔다.
경기 후 유도훈 감독은 "준비한 것이 잘 됐고, 전체적으로 좋았다. 공격에서 국내 선수들이 잘 해준 것이 고무적이다"면서 "정효근이 오늘 참 잘했다. 움직임을 통해 찬스를 만들고 자신있게 플레이했다. (플레이의)맛을 느꼈을 것"이라며 정효근의 활약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어 유 감독은 상위권 도전에 대해 "꾸준히 견디면서 부족한 것을 맞춰간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기회가 올 것이다. 국내 선수들, 젊은 선수들이 커가는 과정이다. 켈리가 더 적응해야 되고, 빅터가 득점을 더 해줘야 한다. 이런 것들이 숙제인 것 같다. 지금은 견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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