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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모비스 포워드 송창용. 사진 제공=KB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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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울산 모비스 포워드 송창용이 큰 부상은 피했다. 송창용은 지난 11일 전주KCC전 4쿼터 도중 볼을 다투다 왼무릎을 감싸안고 누웠다. 상대 선수와 부딪히면서 무릎에 충격이 가해졌다. 무릎 보호대에 손을 댄 송창용은 고통을 호소하며 들것에 실려나갔다.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송창용은 12일 병원에서 정밀진단을 받았다. 다행히 인대손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타박상 등은 1~2주 휴식과 재활을 거치면 플레이에 지장이 없을 전망이다. 유재학 모비스 감독은 전날 "송창용이 크게 다치면 가뜩이나 선수가 없는 상황이어서 큰 걱정이다. 인대 부상이 걱정된다"며 안절부절했다.
송창용은 올시즌 전경기(18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평균 28분36초를 뛰며 7.17점 2.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포워드로 내외곽 득점찬스에서 팀에 힘을 보태는 선수다.
모비스는 팀주축 선수인 양동근의 왼손등 골절 부상(1월 복귀)과 거물급 신인 이종현의 발등부상 등으로 선수층이 옅어진 상황이다. 송창용의 경미한 부상은 팀으로선 다행스런 일이다. 모비스는 최근 4연승을 내달리며 12일 현재 9승9패로 공동 5위에 랭크돼 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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