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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위비의 기세를 막을 팀이 없다. 우리은행이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전승을 앞두고 있다.
1쿼터부터 우리은행이 20-11로 앞서며 기선을 잡았다. 2쿼터에선 모니크 커리의 3점포에 최은실의 3점포까지 터지며 한때 30-14로 16점차까지 앞선 우리은행은 37-24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에 삼성생명이 반격에 나섰지만 우리은행은 상대에 역전의 기회도 주지 않았다. 끈끈한 조직력으로 공-수에서 탄탄한 모습을 보인 우리은행은 4쿼터에도 12점을 더 앞서며 결국 28점차의 대승을 거뒀다.
우리은행은 에이스 박혜진이 15득점에 9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베테랑 임영희가 13득점-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최장신 외국인 선수 존쿠엘 존스는 12득점-14리바운드로 골밑을 지배했고, 양지희도 13득점-5리바운드로 골밑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다.
우리은행은 30일 부천에서 KEB하나은행과 2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벌인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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