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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 탈출의 경기에서 KCC 이지스가 웃었다.
전반은 54-54로 팽팽한 접전. 3쿼터에서 승부가 갈렸다. 3쿼터 초반에도 접전상황이 이어졌다가 후반들어 KCC의 공격이 계속 성공하면서 순식간에 점수차가 벌어졌다. KCC가 14점을 몰아넣는 동안 kt가 무득점에 그치면서 점수차가 크게 벌어졌다. 3쿼터에만 27-9로 18점차가 됐고, 4쿼터에서도 KCC가 기세를 이어가며 승리를 지켰다.
KCC는 김지후가 3점슛만 7개를 폭발시키며 25득점을 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리오 라이온스와 에릭 와이즈가 가각 19득점-6리바운드, 17득점-7리바운드로 활약했고, 이현민은 11득점에 어시스트 10개로 공격의 흐름을 잡아줬다.
kt는 박상오가 3점슛 3개 등 26득점을 하며 부상 투혼을 보였고, 래리 고든이 20득점, 박지훈도 16득점으로 힘을 냈지만 3쿼터에서 벌어진 점수차를 좁힐 수는 없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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