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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규 빠진 LG 세이커스가 안드레 에밋이 빠진 KCC 이지스를 누르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KCC도 상황은 좋지않았다. 22일 오리온 오리온스와의 개막전서 69대81로 패한 KCC는 홈 개막전에서 승리를 바랐지만 에이스인 안드레 에밋이 가래톳 부상으로 뛰지 못하는 상황이 됐다.
두 팀 다 전력이 불안정한 상황. 교체 예정인 테리가 LG에 승리를 선사했다. 테리는 1쿼터에서만 13득점을 하는 등 4개의 3점슛을 포함해 27득점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리바운드도 14개나 잡아내면서 더블더블을 기록.
3쿼터를 65-54, 11점차로 앞선 LG는 4쿼터에서도 기승호의 활약속에 KCC와의 격차를 끝까지 지키며 승리를 따냈다. LG는 테리와 함께 김영환이 17득점을 했고, 기승호가 후반에만 12득점을 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KCC는 라이온스가 19득점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매활약했고, 전태풍도 14득점, 김효범이 13득점을 하며 힘을 보탰지만 리바운드 수에서 43-34로 뒤지며 경기 주도권을 내줘 개막 2연패에 빠졌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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