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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전지훈련 중인 KBL 인천 전자랜드가 중국 프로팀과의 친선경기에서 대등한 접전을 펼쳤다.
랴오닝 플라잉 레오파즈는 2015~2016시즌 CBA 챔프전 준우승을 차지한 강팀이다. 16일 경기에서는 외국인 선수가 합류하지 않아 중국 국내 선수들만 출전했다. 전자랜드도 쿼터마다 외국인 선수를 한 명씩만 출전했다. 그리고 부상 후 합류한지 얼마되지 않은 정영삼은 20분 정도 경기에 참여했다.
전반전은 전자랜드가 2016~2017시즌을 대비해 새로 선발한 제임스 켈리(전자랜드)의 활약이 돋보였다. 전반전 40점 중 18점을 몰아쳤다. 2점 성공율 62%.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전반은 전자랜드가 40-39로 1점 앞섰다.
켈리는 힘이 넘치는 공격과 미들슛으로 27득점 1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경기력에 대해 합격점을 받았다. 또 다른 외국인 선수 커스버트 빅터(지난 시즌 울산 모비스에서 뛰었던 선수)는 베테랑 답게 경기 운영을 하며 안정감을 더해 주었다. 전자랜드의 다음 경기는 18일 중국 다롄시에서 벌어진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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