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농구연맹(KBL)이 2016~2017시즌 외국인 선수 출전 방식을 확정했다.
KBL은 새 방식 적용에 관해 "지난 시즌 경기 분석 결과, 팬들에게 좋은 품질의 경기를 선보이기 위해 외국인 선수 출전을 기존의 '1-2-2-1'방식을 유지하기로 했으나, 6개월에 걸친 정규리그 흐름에 변화를 주고 새로운 전술로 농구의 재미를 더하고자 쿼터별 출전 방식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외국인 선수 교체 대상자 수를 확대하기 위해 전년도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 참가한 선수들까지 교체 대상 선수 명단에 포함하기로 했다.
한편, SK와 계약 기간이 끝난 귀화 혼혈 선수 박승리에 대해서는 앞으로 한국 국적을 취득할 경우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주기로 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