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3차전 춘천 우리은행과 부천 KEB하나은행의 경기가 열렸다. 우리은행은 시리즈 2승으로 1승을 더하면 우승을 차지하며 통합 4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하나은행 박종천 감독이 선수들에게 작전 지시를 내리고 있다. 부천=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6.03.20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 박종천 감독이 재계약에 성공했다.
하나은행은 15일 계약기간이 종료됐던 박 감독과 2년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박 감독은 지난 시즌 팀을 챔피언결정전에 진출시켰다. 챔피언결정전에서 강호 우리은행에 무릎을 꿇었으나, 만년 하위팀 하나은행의 신분 격상을 이끌어 재계약에 성공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코치 역할을 하던 신기성 코치가 신한은행 감독으로 부임하고, 신 신임감독을 따라 정선민 코치까지 이적하며 코칭스태프 공백이 있었다. 이 자리에는 이환우, 김완수 코치를 선임했다. 이 코치는 남자프로농구 KT&G(KGC 전신), 전자랜드 코치를 지낸 경험이 있고 김 코치는 2008년부터 온양여고 선수들을 지도해와 여자농구쪽 지식이 해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