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농구팬들은 2015~2016시즌 농구토토 승5패 13회차에서 홈 경기를 치르는 골든스테이트의 압승을 전망했다.
골든스테이트와 나란히 안방 불패를 달리고 있는 샌안토니오 역시 홈인 AT&T센터에서 올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치는 토론토를 상대로 여유롭게 승리할 것으로 전망한 참가자가 75.01%를 차지했다.
원정 3연전을 앞두고 있는 샌안토니오는 뉴올리언스에 이어 토론토를 상대한다. 동부 2위의 토론토는 절대 만만하게 볼 상대가 아니다. 데마르 드로잔과 카일 로우리를 앞세운 공격력은 어느 팀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도 안방에서 샌안토니오에게 94대97로 뼈아픈 패배를 선사했다. 게다가 샌안토니오는 서부 2위가 거의 결정된 상태이지만, 토론토에게는 동부 1위의 기회가 남아있는 상황이다. 비록 샌안토니오가 강점을 보이는 안방이기는 하지만 최근 팀 던컨을 비롯해, 토니 파커, 마누 지노빌리 등 주축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는 경기가 많아졌기 때문에 당일 경기의 출전 선수에 따라 승부의 방향이 결정될 수 있다.
동부 6위를 달리고 있는 샬럿은 최하위 필라델피아에게 패배를 안길 것으로 예상한 농구팬이 84.65%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샬럿은 최근 10경기에서 7승3패의 좋은 성적을 보이며 플레이오프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반면 리그 최저 승률의 필라델피아는 9연패의 늪에 빠지며 여전히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 덴버와 포틀랜드전에서 접전을 펼치며 희망을 보였지만 최강 골든스테이트 원정에서 무기력하게 패하며 두 자릿수 승리마저 올리기 힘겨운 상황이다. 객관적인 전력은 물론, 동기부여와 팀 분위기에서도 샬럿의 우세가 예상된다.
연패에 빠지며 9위까지 떨어진 시카고는 안방에서 8위 디트로이트에게 우세한 경기를 펼칠 것이라는 농구팬이 40.78%로 나타났다. 플레이오프를 위해 사력을 다해야 하는 양팀의 경기인 만큼 전력과 부상선수, 팀 분위기 등 많은 부분을 세밀하게 분석해야 하는 매치다.
케이토토 관계자는 "시즌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는 NBA를 대상으로 한 승5패 게임에 농구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며 "올 시즌 안방에서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골든스테이트와 샌안토니오의 경기가 지정된 만큼 날카로운 분석으로 적중의 기쁨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NBA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농구토토 승5패 13회차 게임은 4월1일 오후 9시50분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