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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패 박종천 감독 "파울 트러블로 어려운 경기를 했다"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6-03-17 21:13


사진제공=WKBL

"선수들의 파울 트러블로 어려운 경기를 했다."

2연패 한 KEB하나은행 박종천 감독은 "어제 1차전을 지고 난 후 비디오 분석을 새벽 2시까지 했다. 게임을 잘하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선수들이 파울트러블로 어려웠다. 2차전서도 졌지만 어제보다 진일보했다. 홈에 가서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 2연패가 벼랑 끝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다시 출발하겠다"고 말했다.

KEB하나은행은 17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벌어진 우리은행 한새와의 2015~2016시즌 KDB생명 챔피언결정(5전 3선승제) 2차전에서 57대71로 졌다. 1~2차전을 모두 내주면서 2연패. 벼량 끝으로 몰렸다. 3차전은 20일 KEB하나은행 홈인 부천체육관에서 열린다.

KEB하나은행은 주득점원 모스비와 첼시 리가 파울 트러블에 빨리 걸리면서 힘든 경기를 했다. 그리고 경기 초반부터 우리은행에 끌려갔고 추격하다가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박종천 감독은 "파울트러블로 인사이드에서 못했다. 외곽슛도 잘 터지지 않았다. 김정은이 공을 오래 끄는 경향을 고쳐야 한다. 홈에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모스비와 첼시 리가 파울 아웃된 부분에 대해선 "상대 수비가 좋았다. 공격루트를 찾기가 어려웠다"고 말했다.
춘천=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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