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 자존심을 잃지 않았다. 후회 남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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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서 감독은 "어제 경기하고 오늘 힘들었을 것이다. 우리는 트랩 디펜스를 하다보니 상대보다 체력 소모가 더 컸다. 경기 전 선수들에게 후회없는 경기를 하자고 했는데 아쉬움은 남지만 후회는 없다. 큰 부상없이 시즌 마무리한 점에 대해서는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KB스타즈는 65-66으로 뒤진 종료 18.5초전 마지막 공격권을 갖고 있었다. 한 골이면 역전이 가능한 상황. 그러나 정미란의 3점슛이 림을 맞고 튀며 역전에 실패했다. 이에 대해 서 감독은 "복잡하게 가는 것 보다는 오늘 변연하가 좋아서 햄비와 투맨을 게임 지시했다. 또 상대 첼시의 발이 빠른 상황이 아니고 팀 파울이라 인사이드에서 파울이라도 얻어내길 바랐다"면서 "하지만 상대 수비가 안에 몰리면서 정미란에게 3점슛 찬스가 났다. 제 타이밍에 슛을 던졌지만, 마무리가 잘 안된 게 아쉬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부천=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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