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오리온과 원주 동부의 2015-2016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가 26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오리온 이승현이 4쿼터, 3점슛을 성공한 후 환호하고 있다. 고양=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6.02.26/
오리온 포워드 이승현이 6강 플레이오프 3차전 경기 도중 무릎을 다쳐 들것에 실려나갔다.
이승현은 1일 원주체육관에서 열린 동부와의 2015~2016 KCC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2쿼터 속공 과정에서 상대 외국인 선수 로드 벤슨과 부딪히며 왼쪽 무릎을 다쳤다. 동부 공격 때 흘러나온 공을 벤슨과 함께 몸싸움을 펼치며 잡아낸 이승현은 그대로 속공을 시도했다. 그러나 레이업 슛을 하다가 벤슨과 충돌이 일어나 림 밑에 쓰러졌다. 이승현은 한참 동안 일어나지 못했고, 결국 작전타임 때 트레이너가 들어와 응급 처치를 한 뒤 들것에 시고 나갔다. 이승현의 정확한 부상 정도는 추후 검진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