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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 "나는 농구 IQ 좋고 풋워크 자신있다"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5-12-12 16:22


사진제공=KBL

"나는 농구 아이큐가 좋고, 풋워크에 자신있다."

서울 삼성 썬더스의 새 외국인 선수 에릭 와이즈가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론 하워드의 대체 선수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와이즈는 1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경기에서 12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90대81 승리를 이끌었다. 언더 사이즈 빅맨으로 투지 넘치는 골밑 플레이가 인상적이었다.

와이즈는 경기 후 "처음에는 긴장도 하고 몸도 안풀렸는데, 시간이 흐르며 자신감을 갖게 됐다. 팀이 이겨 기쁘다"고 말했다. 자신의 강점을 소개해달라는 말에는 "나는 농구 아이큐가 좋고 풋워크에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이말을 들은 팀 동료 리카르도 라틀리프는 "이름이 와이즈여서 정말 와이즈(wise, 현명한)한 것 같다"고 말하며 "더블팀 대처 능력이 좋았다. 아직 제대로 손발을 맞추지 못했는데 훈련하고 경기를 하면 할수록 팀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잠실실내=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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