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동부, 맥키네스 앞세워 4연승 오리온 제압

노재형 기자

기사입력 2015-12-05 17:03


동부 웬델 맥키네스가 오리온 문태종을 앞에 두고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제공=KBL

동부가 대체 외국인 선수 웬델 맥키네스의 맹활약을 앞세워 4연승을 달렸다.

동부는 5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맥키네스(25득점, 13리바운드)의 종횡무진 활약으로 선두 오리온을 78대55로 대파했다. 4연승을 달린 동부는 14승12패를 마크하며 중위권 싸움을 혼전으로 몰고 갔다. 반면 오리온은 4연패에 빠지며 19승8패로 1위 자리를 위협받게 됐다.

지난 2013~2014 시즌 KGC에서 뛴 적이 있는 맥키네스는 라샤드 제임스의 부진으로 동부가 뽑은 대체 선수다. 지난 2일 모비스와 경기에서도 종료 직전 짜릿한 결승 덩크를 꽂아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동부는 1쿼터서 14-17로 뒤져 있다 2쿼터에 11점을 몰아넣은 맥키네스의 활약으로 39-25로 역전에 성공했다. 3쿼터에서는 김종범의 외곽슛에 맥키네스, 로드 벤슨의 득점포까지 가세해 59-38로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김주성은 15득점, 3리바운드로 힘을 보탰고, 벤슨은 11득점, 12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오리온은 제공권에서 밀린데다 18개의 3점슛 가운데 3개만 성공하는데 그쳐 참패를 면치 못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