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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kt 소닉붐이 2연승 달리며 다시 승률 5할에 바짝 다가섰다. 11승12패.
kt 승률 5할에서 멀어지면 곤란
kt는 계속 승률 5할 언저리에서 놀고 있다. kt는 선수 한 명에 의존하지 않는다. 모두가 한발씩 더 뛰는 조직적인 플레이를 우선한다. 외국인 선수 두 명 코트니 심스와 마커스 블레이클리의 활용도 한 명에게 절대적으로 치우치지 않는다. kt는 외국인 선수 두 명의 '케미스트리(융화)'만 놓고 보면 어느 팀에도 밀리지 않는다. 조동현 kt 감독은 "우리는 계속 5할 승부에 집중할 것이다. 플레이오프에 가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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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 외국인 대체 선수 자멜 콘리(1m92)가 KBL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콘리는 이스라엘리그에서 뛰다가 전자랜드의 영입 제의를 받고 합류했다. 팀 플레이를 하지 않는 알파 뱅그라를 대신했다.
콘리는 kt전에서 15분44초를 뛰면서 22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그는 퇴출된 뱅그라와는 플레이 색깔이 완전히 달랐다. '나홀로' 플레이를 자제했고, 골밑에서 많이 움직였다. 동료를 살려주는 패스도 많이 했다. 신장의 한계가 있어 상대 장신 외국인 선수 수비는 버거웠다. 또 새로운 리그 적응에 시간이 필요해보였다. 첫 경기치고는 경기력이 나쁘지 않았다.
전자랜드는 kt를 상대로 막판까지 접전을 펼쳤다. 전자랜드는 4쿼터를 3점 뒤진 채 시작했다. 그렇지만 계속 뒤떨어지지 않고 따라붙었다. 하지만 전자랜드는 막판 뒷심이 조금 부족했다. 외곽 수비 집중력이 떨어져 상대에게 결정적인 3점슛을 연속으로 얻어맞고 무너졌다.
인천=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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