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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프로미가 KCC 아시아 프로농구 챔피언십에서 2연승했다.
반면 양동근이 국가대표팀 차출로 결장한 모비스는 함지훈이 12득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외국인 선수 리오 라이온스는 18득점 4리바운드, 송창용도 13득점을 기록했다. 이 3명을 뺀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이 부족했다.
전반전(37-38, 모비스 리드)까지 팽팽했던 경기는 3쿼터에 동부 쪽으로 확 기울었다. 두경민이 3쿼터에만 신들린듯 11득점을 몰아넣었다. 팀 리바운드 싸움에선 '산성' 동부가 26-30으로 밀렸다. 동부는 윤호영이 컨디션이 안 좋아 출전하지 못했다. 동부는 2일 토크앤텍스트(필리핀 대표)와의 1차전에선 110대71로 승리했다.
동부는 5일 장소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으로 옮겨 중국 대표 랴오닝 플라잉 레오파즈(지난 시즈 중국프로리그 준우승)와 3차전을 치른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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