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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은 감독 SK 나이츠와 3년 재계약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5-03-19 16:43 | 최종수정 2015-03-19 16:44


9일 오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14-2015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1차전 전자랜드와 SK의 경기가 열렸다. SK 문경은 감독이 코칭스텝과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잠실학생체=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5.03.09.

SK 나이츠와 문경은 감독이 재계약에 합의했다. 계약기간은 3년이고 연봉은 비공개하기로 했다.

문경은 감독과 SK는 2014~2015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됐다. SK는 문경은 감독 이상의 선택이 없다고 판단, 다시 지휘봉을 맡기기로 했다.

이성영 SK 단장은 "문경은 감독은 소통을 바탕으로 하는 리더십으로 선수들을 하나로 뭉치게 해 SK 나이츠가 강팀으로 올라서는 기반을 만들었다.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선진적인 팀 운영과 선수 육성 등을 더욱 강화해 팀을 한번 더 업그레이드해 줄 것이라 믿어 재계약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문경은 감독은 2011~12시즌 감독대행으로 선임된 이후 4년간 정규리그 통산 137승 79패(승률 0.634)를 기록했다. 정규리그 우승 1회, 플레이오프 준우승 1회 등을 기록했으며 최근 3시즌 연속 플레이오프에 팀을 진출시켰다. 통산 100승 이상을 기록한 감독 중에 최고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문경은 감독은 "지난 몇 년간 우승할 수 있는 기회에서 아쉽게 기회를 놓쳤다.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장동현 구단주님을 비롯한 구단 관계자들께 감사를 드린다. SK 나이츠를 사랑해 주시는 팬들께 좋은 성적으로 보답 하기 위해 초심으로 돌아가 팀의 성장과 우승이라는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SK는 문경은 감독과 협의를 통해 코칭 스태프 및 선수단 구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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