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교 감독은 플레이오프 단기전에서 슈팅력과 집중력을 가장 큰 변수라고 봤다.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슈팅력과 집중력이다."
정인교 감독은 플레이오프 단기전에서 슈팅력과 집중력을 가장 큰 변수라고 봤다. 그는 "단기전이다. 외곽슛만 터져주고 또 집중력만 발휘된다면 해볼만하다"고 말했다. 정인교 감독은 단기전에서 하은주 신정자 같은 빅맨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작전을 짜고 있다.
신한은행은 10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4~2015시즌 KB국민은행 여자농구 마지막날 경기에서 하나외환에 54대64로 졌다. 일찌감치 2위를 확정한 신한은행은 100% 전력을 가동하지 않았다. 신한은행은 15일 부터 3위 KB스타즈와 플레이오프(3전 2선승제) 대결을 펼친다.
신한은행은 3쿼터에 하나외환에 주도권을 내주고 말았다. 신한은행은 하나외환의 변칙 수비를 효율적으로 깨트리지 못했다. 턴오버가 나오면서 점수차가 15점까지 확 벌어졌다. 신한은행은 주전들을 무리시키지 않았다. 점수차가 벌어졌지만 크리스마스 김단비 하은주 등은 벤치를 지켰다. 그동안 출전 기회가 많지 않았던 비주전 선수들에게도 기회를 주었다. 그러다보니 점수차를 좁히는 건 쉽지 않았다. 4쿼터에도 분위기는 바뀌지 않았다. 승패가 결정되자 두 팀은 주전급 선수들을 빼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신한은행 신정자는 20분36초를 뛰면서 12득점 5리바운드로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부천=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