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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패 김영만 감독 "4쿼터 수비 아쉽다."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5-03-01 17:01


아쉬운 경기. 이겼다면 2연패를 끊고 4강 플레이오프 확정, 1위 도전 등 많은 수확을 거둘 수 있었다. 거기에 원주 홈 마지막 경기라 홈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하고 싶었다.

동부의 바람은 이뤄지지 않았다. 동부는 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SK와의 홈경기서 69대75로 패했다. 데이비드 사이먼이 17득점, 김주성이 15득점으로 활약했으나 전반적인 야투 부진으로 승리를 따내는데는 실패했다. 2점슛 성공률이 35%(43번 시도 15차례 성공)로 너무 낮았던 것이 아쉬운 부분.

김영만 감독은 "4쿼터에 따라갈 기회가 있었는데 수비를 적극적으로 했어야 했다"면서 "적극적으로 파울을 하면서 상대 공격을 끊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하며 쉽게 점수를 줘 따라가기 힘들었다"라고 말했다.

남은 KT와 삼성전서 이기면서 플레이오프 직행을 노린다. 김 감독은 "2위도 중요하지만 일단 3연패부터 끊어야 한다. 좋은 분위기로 플레이오프를 나가야 한다"라고 했다.

리딩가드 박지현이 발목부상으로 나서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 김 감독은 "박지현이 발목이 좋지 않아 남은 2경기도 출전하기 쉽지 않을것 같다. 지현이가 빠지다보니 공격과 수비에서 조금 뻑뻑한 면이 있다"라고 했다.
원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동부 김영만 감독이 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SK와의 홈경기서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 원주=권인하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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