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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9경기 남았는데 희망의 끈을 놓고 싶지 않다."
특히 박하나는 3점슛 3개 포함 15득점으로 승리를 이끌며, 지난 시즌까지 몸담았던 친정 하나외환을 울렸다. 경기 후 박하나는 "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는데, 하나외환전은 자신이 있는 것 같다. 경기의 느낌을 즐기려 하고, 그런 생각으로 코트에 들어간다. '오늘은 정말 즐겨야지', '안 되더라도 같이 즐기면서 해야지' 하는 생각이 강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이적으로 주전 자리를 꿰찬 강이슬에 대해서 "같이 있을 때도 슈팅 연습을 매일 같이 했는데, 슛이 좋은 선수다. 지난 시즌까지는 내가 출전시간을 많이 가져가서 이슬이가 못 뛴 부분이 있다. 내가 나오니 이슬이가 잘 된 것 같아서 좋다"고 했다. 강이슬은 이날 3점슛 5개를 성공시키며 20득점을 올렸다.
부천=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