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스타 플레이어 코비 브라이언트(37·LA 레이커스)가 수술로 시즌을 마감한다.
AP통신 등 미국 언론은 27일 브라이언트가 오른쪽 어깨 회전근 치료를 위해 28일(현지시각) 수술대에 오른다고 전했다. 수술로 인해 올 시즌은 더 이상 뛸 수 없다.
브라이언트는 올 시즌 평균 22.3득점 5.7리바운드 5.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통산 득점에서는 3만2482점으로 NBA 역대 3위에 올라있다.
브라이언트는 세 시즌 연속 부상으로 시즌을 접었다. 2013년 플레이오프에서 아킬레스건을 다쳤던 브라이언트는 지난 시즌에는 왼 무릎을 다친 바 있다. 현지에선 벌써 19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브라이언트가 또다시 부상을 입어 선수 생활을 그만둘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