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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3연패를 벗어나며 시즌 10승 고지에 올랐다.
외국인 선수 타일러 윌커슨이 내외곽에 걸친 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고, 가드 김태술은 적극적인 수비로 상대 외곽포를 차단했다.
경기 후 허 재 감독은 "19점차로 이기는 상황에서 4쿼터를 시작했는데 져서는 안되는 경기였다. 경기 막판 5점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타이트한 수비를 하고 패턴에 의한 공격을 지시했는데 선수들이 가만히 서있는 모습이 보였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허 감독은 더블더블을 달성한 윌커슨에 대해 "잘했지만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면서 김태술에 대해서는 "득점해 줄 선수가 없기 때문에 태술이도 득점을 해줘야 한다. 태술이에게 다른 것은 강조하는 것이 없지만 10득점 정도는 기대한다. 그런데 어시스트를 하던 습관이 있어서 쏴야 하는 상황에서도 패스할 곳을 본다. 우리 팀 구성상 태술이가 득점에서 자기 몫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천=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