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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는 똑똑한 가드와 듬직한 센터만 있으면 일단 반은 완성이다.'
로드가 선봉에 나서고 이재도가 마무리한 경기. 로드의 전방위적인 활약은 경기 내내 빛났다. 이날 경기 21득점 14리바운드 9블록슛. 삼성 골밑을 맹폭했다. 블록슛 1개만 추가했으면 블록슛 포함 트리플더블의 대기록이 나올뻔 했다.
하지만 KT는 이런 로드의 활약에도 4쿼터 중반까지 확실히 앞서나가지 못했다. 상대 에이스 리오 라이온스를 막지 못했다. 라이온스는 23득점 14리바운드로 고군분투했다. 꾸준한 김준일이 12득점, 그리고 모처럼 만에 차재영이 두자릿수 득점(10점)을 기록했다.
부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