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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투펀치가 맹활약한 전자랜드가 대어 모비스를 잡았다.
하지만 3쿼터 시작하자마자 전자랜드의 폭풍이 몰아쳤다. 상대 지역방어를 완벽히 격파하며 순식간에 42-30까지 스코어를 벌렸다.
이 여파가 경기 끝까지 이어졌다. 모비스는 최선을 다해 추격했지만 전자랜드는 흐름을 내주지 않기 위해 애썼다. 6~8점차 까지 쫓으면 전자랜드는 작전타임, 선수교체 등으로 흐름을 끊어 다시 점수차를 10여점으로 벌리는 일이 반복됐다. 모비스는 지칠 수밖에 없었다.
울산=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