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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 이동남 감독의 표정은 어두웠다. 그럴 수밖에 없었다. 강병현과 양희종이 불의의 부상으로 빠졌다. 팀 패배보다 더욱 뼈아팠다.
양희종의 상태는 좋지 않다. 수비하는 도중 동부 박병우에게 눈을 찔렸다. 이 감독은 "눈의 안쪽까지 찔린 상태다. 일단 응급실로 가 있는 상태다. 자세한 부상 정도는 검사를 받은 뒤 알 수 있을 것 같다"며 "강병현의 경우 원래 허리가 좋지 않았던 부분인데, 그 부상이 덧난 것 같다"고 했다. 원주=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