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경기가 중요하기 때문에 경기에만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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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창진 감독은 "성민이는 정신적으로 좋은 선수"라며 조성민의 활약에 박수를 보냈다. 조성민은 동부전 얘기가 나오자, "신경쓰기 싫었다. 오늘 우리 경기가 중요하기 때문에 경기에만 집중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은 전체적으로 프레스 디펜스가 잘 된 것 같다. 수비가 잘 되다 보니, 아웃넘버 상황도 많이 나왔고, 경기를 잘 풀어갈 수 있었다"며 "내가 40분을 풀로 뛸 체력이 안 되니, 초반에 경기 내용이 좋아야 잘 풀어갔던 것 같다. 내가 먼저 나갈 때는 적극적으로 공격을 시도해서 풀어주려고 한 게 잘 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28일 열리는 5위 전자랜드와의 일전에 대해 "내일 모레 경기는 전쟁이다. 우리가 올시즌 세 번 다 졌다. 네 번 질 수는 없다. 전자랜드와는 항상 질긴 인연인데 갚아줘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안양=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