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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제임스를 복귀시키며 야심차게 시즌을 맞이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홈 개막전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믿었던 제임스의 실책쇼가 나오며 허무하게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하지만 구슬이 서말이어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처럼, 클리블랜드 선수들의 손발은 맞지 않았다. 특히, 제임스의 부진이 뼈아팠다. 제임스는 1, 2쿼터 긴장한 탓인지 단 4득점에 그쳤고 실책을 무려 4개나 저질렀다. 후반에도 크게 변하지 않았다. 전반과 마찬가지로 실책 4개를 더 저질렀다. 득점은 17점을 찍었지만 결정적인 실책 8개를 저지르며 팀 패배의 원인이 됐다. 러브도 19득점 14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한편, 뉴욕은 에이스 카멜로 앤서니가 25득점을 몰아치며 데릭 피셔 감독에게 감독 데뷔 첫 승을 선물해줬다. 뉴욕은 하루 전 시카고 불스에 80대104로 패한 바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