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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와의 연습경기에서 확실히 느꼈습니다. 확실히 홈 경기가 유리하다는 것을요.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양동근은 금메달 후보 경쟁국들에 대해 "어느 한 팀 얕잡아볼 팀은 없다"라고 말하며 "결국 우리가 할 수 있는 능력치를 최대한 끌어내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선수들은 전체적으로 이번 금메달 경쟁 전망에 대해 매우 조심스러운 입장이었다. 분명히 하다디가 버티는 이란은 아시아 최강이다. 중국, 필리핀 외에 카타르, 일본 등도 복병이다. 하지만 "못 넘어설 상대들은 아니다"라며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
농구대표팀은 지난 5개월간 진천 선수촌에 틀어박혀 훈련에만 몰두했다. 프로 시즌이 끝나자마자 소집돼 잠시도 쉬지 못하고 아시안게임 만을 바라보며 훈련에 임했다. 이제 그 결실을 맺을 차례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선수들의 경기력이지만, 그 경기력을 바꿀 수 있는게 국민들의 성원과 관심이라는 것이 주장 양동근의 설명이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