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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형 "모비스와 가드 싸움, 승산있다"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4-03-19 21:46


19일 고양체육관에서 프로농구 6강 PO 4차전 서울 SK와 고양 오리온스의 경기가 열렸다. SK가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앞서 있다. 1쿼터 SK 김선형이 호쾌한 덩크슛을 성공시키고 손을 들어보이 있다.
고양=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4.03.19

"가드싸움 승산있다."

4강 플레이오프에서 모비스를 만나게 된 SK 김선형이 자신감을 내비쳤다. SK는 19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오리온스와의 6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승리하며 4강에 진출했다. SK는 오는 23일 울산에서 모비스와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SK 가드 김선형은 경기 후 "지난 챔피언결정전에서 4-0으로 졌다. 이번에는 지지 않겠다"고 말하며 "모비스는 수비전술이 다양한 팀이다. 포인트가드로서 상대 변화무쌍한 수비에 대처하는게 급선무"라고 밝혔다. 김선형은 지난 챔피언결정전 때의 전력과 비교해 "지난해에는 헤인즈와 나의 2대2 플레이밖에 없었지만, 올해는 심스, 박상오, 변기훈의 패턴 플레이도 있다. 그게 가장 달라진 점이다. 누구에게 의존하지 않고 전 선수들이 고른 득점을 해야한다"고 설명했다. 김선형은 "정규리그 6차전에서 (양)동근이형 수비를 한 것 같이만 한다면, 가드 싸움에서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양=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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