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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팬 37% "부산KT, 안양KGC에 우세 예상 최다 집계"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4-02-17 10:21


국내 농구팬들은 18일 열리는 2013~2014시즌 남자프로농구(KBL) 안양KGC-부산KT전에서 부산KT의 승리를 예상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www.kspo.or.kr)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의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인 베트맨(www.betman.co.kr)이 18일 오후 7시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안양KGC-부산KT전을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매치 7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37.56%가 원정팀 부산KT의 승리를 예상했다고 전했다.

양팀의 10점차 이내 박빙 승부 예상은 34.70%로 나타났고, 나머지 27.74%는 홈팀 안양KGC의 우세를 전망했다.

전반전 역시 원정팀 부산KT의 리드 예상이 38.18%로 최다 집계된 가운데, 양팀의 5점차 이내 승부 전망(34.61%), 안양KGC 우세 예상(27.25%)가 뒤를 이었다. 전반 득점대에서는 두 팀 모두35점대를 득점할 것이란 예상이 18.09%로 1순위를 차지했고, 최종 득점대에서도 두 팀이 같은 점수대인 70점 대를 기록할 것이란 예상이 18.8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베트맨 관계자는 "국내 농구팬들은 두 팀간의 경기에서 부산KT가 안양KGC를 상대로 우세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전망했다"며 "두 팀 모두 최근 5경기 성적이 1승4패로 팀 분위기가 좋지 않으며, KGC의 경우 전체 경기 득점 평균이 69.0점으로 10개 구단 중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 홈팀인 안양KGC는 16승30패로 리그 8위이고, 부산KT의 경우 24승22패로 오리온스와 함께 리그 공동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상대전적에서는 부산KT가 5전 3승을 거두었으며, 맞대결 팀 평균득점에서도 안양KGC 67.8점, 부산KT 68.8점으로 부산KT가 다소 우위에 있다.

한편, 이번 농구토토 매치 7회차는 경기시작 10분전인 18일 오후 6시 50분 발매 마감된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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