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나는 농구를 해야하는데 걱정이다."
경기 후 유재학 감독은 "신이 나는 농구를 해야하는데, 분위기가 조금 죽어있는 것 같다. 이 부분을 해결해야 하는데 걱정"이라고 말했다. 실제 모비스는 전반 어이없는 실책을 연발하며 32-39로 끌려갔다. 유 감독은 "전반 종료 후 선수들에게 정신차리라고 말했다. 답답했다"라고 말했다.
다행히, 주장 양동근의 활약 덕에 후반 역전에 성공할 수 있었다. 유 감독은 "양동근이 다 풀어낸 경기였다"고 칭찬했다.
유 감독은 인터뷰실은 나가며 "선수들이 플레이오프 때 한 번에 다 보여주려고 하나"라는 농담으로 긴장을 풀었다.
울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