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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스가 강팀 LG를 꺾고 전날 KT전 패배의 아픔을 씻어냈다.
후반에도 경기 양상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3쿼터 중반 LG가 5점차까지 추격했지만 이날 많은 출전시간을 확보한 슈터 성재준의 3점슛과 속공 가담 등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후 오리온스는 김동욱을 투입하며 걸어잠그기에 나섰고 4쿼터 양팀은 공방전을 벌이며 점수차를 그대로 유지했다.
오리온스는 이날 승리로 13승18패가 되며 KCC를 따돌리고 단독 7위가 됐다. LG는 2연패에 빠지며 SK, 모비스에 이어 단독 3위로 내려앉았다.
고양=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