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허 재 감독으로선 아쉬울 수 밖에 없었다. 3연패 중으로 팀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삼성에 3쿼터까지 리드하다가 4쿼터에 갑자기 무너지며 패했다.
허 감독은 5일 삼성전서 71대80으로 패한 뒤 "1,2쿼터는 움직이면서 신나게 하는데 4쿼터에 한번 다운돼 버리면 회복이 안된다"며 "정신적으로 분위기를 많이 타는 것 같다. 자기 점수가 나오면 신나게 하는데 4쿼터에 자기 점수가 안나오니까 디펜스도 안되고… "라며 아쉬움을 표시했다.
4쿼터에 이동준에게 11점을 내준 것이 뼈아팠다. "이동준에게 실점을 많이 한 것이 미스였다. 빨리 대처를 했어야 했는데 못한 것이 패인인 것 같다"고 했다. 잠실실내=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인천 전자랜드와 전주 KCC의 2013-2014 프로농구 경기가 25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렸다. KCC 허재 감독이 심판에게 강력하게 항의를 하고 있다. 인천=정재근기자 cjg@sportschosun.com/2013.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