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는 4일 SK전 경기 결과에 대해 불복한다는 제소를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동부는 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KS전에서 71-73으로 2점 뒤지던 경기 종료 약 4초 전 크리스 모스가 3점슛을 던지는 과정에서 상대 김선형이 파울을 범했는데 심판이 이를 지적하지 않아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며 억울함을 표시했다. 동부는 "심판이 경기 승패를 결정지었다"며 분노했다. 당시 김선형은 팀파울이 1개 남아있는 상황이라 모스의 옆구리를 잡고 손을 들어 반칙 의사를 명백히 표시했다. 하지만 심판은 이를 파울로 인정하지 않았다.
한편, 동부는 "해당 구역에서 파울을 불지 않은 심판이 지난달 8일 원주 삼성전에서도 김주성의 반칙을 지적하지 않아 경기 결과에 영향을 줬다"며 "앞으로 해당 심판을 동부 경기에 배정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