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CC가 혼자 30득점을 올린 타일러 윌커슨의 활약에 힘입어 KT를 제압했다.
초반부터 KCC의 분위기였다.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1쿼터를 24-15로 앞섰다. 또한 KT의 에이스 조성민을 무득점으로 막아냈다.
2쿼터에도 윌커슨을 활용해 높이의 우위를 지켰다. 윌커슨에게 수비가 몰리면 강병현과 김민구의 가드진에게 찬스가 났다. 윌커슨은 전반에만 15점을 몰아치며 KT의 골밑을 맹폭했다. 전반을 47-35로 여유 있게 앞선 KCC는 3쿼터 초반 김우람에게 연속 3점슛을 허용하는 등 6점차까지 점수차가 좁혀지며 흔들렸다. 하지만 다시 윌커슨을 활용해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끝까지 흐름을 뺏기지 않은 KCC는 완승을 거뒀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