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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은 망했어요. 나 때문에."
약점이었던 수비력도 괜찮았다. 전태풍은 "수비가 그렇게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제가 맡는 선수는 득점 많이 못하는데"라고 했다.
하지만 그는 "오늘 제 플레이는 절반 정도인 것 같아요. 50점"이라고 했다.
실제 KT 선수들은 많은 실책을 저질렀다. 전태풍은 날카로운 패스를 찔러줬지만, 좀처럼 외곽 오픈 찬스가 나지 않았다.
그는 "전반에 찬스가 많지 않았다. 그래서 조성민과의 플레이도 그렇게 원활하지 않았다"며 "전창진 감독님은 공격과 수비를 심플하게 가르치시는 것 같다. 빨리 적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창원=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